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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번호: 201
  두견새 우는 사연 ,,,,,,
  글쓴이 : 자비무적 날짜 : 2007.12.06 23:33   조회 : 896

두견새는 소쩍새 입니다. 또 접동새라고도 하지요.

소쩍, 소쪽, 우는 소리가 접동, 접동 그렇게도 들리나 봅니다.

소쩍새, 그러니까 두견새는 진달래 피는 계절에 울어요.

진달래를 두견화라고 하고 진달래 술을 두견주라고 합니다.


진달래꽃이 필 무렵이면 겨울식량도 동이나고

보리가 익기까지는 아직 멀었고,

그래서 배고픔을 견디기 어려운 시절,

보리고개라고 하지요.

모진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가

작은 솥에, 한 식구 먹을거 모자라게(며느리몫) 쌀을 내어 주어

밥을 지으면 항상 며느리 밥이 없어 굶어 죽었답니다.


솥이 적다, 솥이 적다 는 한이 서린 울음은

며느리 죽은 넋이 새가 되어 소쩍 소쩍 우는 거라네요.

며느리로 한 많은 삶을 사신 어머니신데

왜 그리 모질게 굴었는지 모르겠어요.

~~~~~~~~()~~~~~~~~~

나는 어떤 시어머니일까?

자신을 되 돌아 볼 문제입니다...


제 경우를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....

저는 훌륭한 시어머니를 만나 40여년전에

천주교 냉담자가 되었고 불교에 입문 하였습니다.


일도 제대로 못해보고 시집온 저를 남에게 흉 잡히지 않게

하시려고 아침 일찍 쌀을 씻어 석유곤로에 올려 놓으시고

핸들만 돌리면 밥이 되게 준비하여 놓으셨습니다.

반찬도 여러가지 마련해 놓으시고 슬쩍 아침 마실 가셨다 오셔서는

"아침 준비 다했나? 우리 며느리 일 잘하네' 하시던

어머님의 며느리 사랑에 감동하였기 때문입니다.


어떻게 시어머님을 기쁘게 해 드릴까?

여러모로 생각한 끝에 시어머님의 소원을 들어드리기로 하고

어느날 어머님을 따라 관악산 연주대로 발길과 마음길을 바꾸었고

지금은 대 조계종 포교사로서 후회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....

부처님 자비를 실천하셨던 어머님! 감사합니다...

견도화 합장

^^ ^!^ ^(^ ^*^ ^_^ ^A^ ^+^ ^:^ ^O^ .....



정도 국어 시간에 선생님한태 들을적에 슬픈새구나 했는데 시골에서 자란 나는 뒤란(장독대가 있는)에 세수하러가면
뒷동산에서 우는그 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랐지요..아카시아꽃 향기가 진할때 모내기가 한창일때 그런 초여름이
시작될쯤에 슬피울던 소쩍새...사진 속 풍경같은... 하지만 이젠 기억속에나 있을뿐 ...행복하소서
2007-12-09
자비무적 갯마을. 뒷동산. 들판, 짚단, 참 정다운 단어들입니다.
저는 서울 태생이지만 6,25때 피난가서 살던 마을 잊지못해요 .
창호지 달린 방문열고 나오면 마당앞에 개울에서 걸레빨고 요강닦던 내모습
죽는날이나 잊을까 세상을 사는동안 못잊어요....ㅎㅎㅎㅎㅎㅎ
그래도 소쩍새 우는소리는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해서,....유감이얘요.....
2007-12-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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